[…] 이 정도 규모의 랠리는 ‘언제 끝날 것인가’라는 의문을 제기한다. 한 획기적인 연구에 따르면, 특정 국가나 섹터가 2년 동안 주가지수 대비 150%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경우 이어지는 2년 동안 급격한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그리고 신흥국 시장의 반도체 섹터는 지난 2년 동안 MSCI 지수를 180% 이상 상회했다. 과거의 사례를 기준으로 본다면, 이는 해당 시장이 확실히 위험 구역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.

기술 분야를 제외하면 한국과 대만에서는 이렇다 할 새로운 움직임이 없다. 두 국가는 인구 고령화와 높은 가계 부채 등 선진국 경제가 흔히 안고 있는 부담을 공유하고 있으며, 이는 내수를 위축시키고 있다. 현재 한국 경제는 약 2%라는 평범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.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고 산업 다각화가 덜 되어 있는 대만은 반도체 호황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아 올해 7%에 가까운 훨씬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.

AI 군비 경쟁이 진정되고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가 가라앉으면, 이들 국가에 향했던 스포트라이트도 희미해질 것이다. 하지만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전자 기술 중심의 ‘e-머징 마켓’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.

Sharma R. (2026, April 20) The return of the e-merging markets. The Financial Times. https://www.ft.com/content/3f3324fa-c0b6-479e-9ed4-10b72f0a75f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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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a journalist editing PADO, a Korean web-based magazine specializing in longform coverage of international affairs. I also moonlight as a Korea correspondent for Reporters sans frontières (RSF), the international press freedom watchdog. Check out my newsletter Korea Kontext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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